尹 생일 합창에 경찰 47명 참여… 경호처, 격려금 30만원 지급
2025년 01월 25일(토) 11:47 |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25일 국회 내란 국정조사특위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 47명이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합창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은 용산 대통령실 경비와 경호를 담당하는 101경비단 29명, 대통령 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22경찰경호대 8명, 대통령실과 관저 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202경비대 10명이다. 이중 여경은 101경비단 5명, 22경찰경호대 4명, 202경비대 2명 등 11명이었다.
이날 경호처는 합창단에 참여한 경찰 47명에 각 3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창설기념일 행사를 윤 대통령 생일파티처럼 기획해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