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 대학생 현장실습 교육' 성료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과정 '주목'
직무강의·멘토링·현장경험 등 제공
2025년 01월 23일(목) 18:04
광주신세계가 지역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 현장실습 교육’의 4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매년 진행하는 ‘대학생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경험을 넘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유통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 현장실습 교육 4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주 단위의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 및 직무 실습부터 부서별 직무강의, 신입사원 멘토링 등으로 학생들이 유통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현장 개선 프레젠테이션 발표, 모의 면접까지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일주일간 설 명절 행사 업무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명절 기간 바쁜 실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마케팅 일환으로 최근 MZ들이 많이 찾는 광주신세계의 ‘플레이 스팟’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2023년 하계부터 시작해 총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학생 현장 실습 교육은 현재까지 총 41명의 지역 대학생이 참여했다.

광주신세계는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3회차부터 대상 학교를 전남대학교에서 조선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해 추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교육 이수와 동시에 학점도 인정받고 정상적인 급여도 받으며 미래 취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실제 모집 당시 경쟁률이 5대1에 달할 만큼 학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가 대학생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모델로서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와 경력 형성, 취업난 해소를 도와 현지법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맹승주(23·전남대학교 경영학부)씨는 “광주에 큰 회사가 많지 않은데 광주신세계가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학교에서 공식처럼 외웠던 이론들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직접 현장을 경험하면서 막연하고 생소할 수 있는 유통업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