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 연중 추진
쿨루프 설치·LED 교체 등 진행
2025년 01월 22일(수) 17:43
광주 남구는 에너지 자립·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사진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현장 점검 사진.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는 에너지 자립·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 분야에서 추진되는 세부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취약계층 LED 교체,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LPG 용기 시설개선 등 5개 사업이다.

이는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감과 동시에 기후변화 위기에도 대응하기 위함으로, 전체 사업 예산은 32억46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남구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관내 주택과 건물 334곳을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28억6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까지 기후 위기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서 3억6900만원을 투입해 34가구와 다중이용시설 1곳의 옥상에 건물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설치하고, 오는 11월까지 취약계층 세대 70곳과 사회복지시설 4곳에 LED 교체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낡고 오래된 전등 등을 대체할 고효율 LED 793개가 보급된다.

이밖에도 오는 5월부터 사업비 1000만원을 들여 관내 65세 이상 노인가구 125곳에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를 지원하며, 6월부터는 LPG 용기 시설개선 차원에서 고무호스를 사용 중인 28세대에 700만원을 투입해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세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