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광주·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법안발의
2025년 01월 22일(수) 13:58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광주와 화순 일대에 갖춰진 바이오·헬스산업분야 기업과 대학, 종합병원, 연구지원기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뒷받침할 법안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2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에 새로운 유형의 도심 직접형 클러스터를 추가하는 내용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법별’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바이오산업분야의 의료연구지원기관, 병원, 기업, 대학 등이 교류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집적된 바이오헬스복합단지(일명 ‘바이오클러스터’)인 새로운 유형의 첨복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을 촉진하고, 첨단 의료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의 실질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 의원은 “광주와 화순 일대에 4개(전남대, 조선대, 기독병원, 화순 전남대) 종합병원과 첨단의료기기(광주테크노파크 등), 백신산업특구 등 바이오연구·생산 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이 지역에 연구개발 및 장비 투자와 함께 혁신적인 임상시험 등의 규제 완화만 해주면 대규모 재정투입 없이도 신약·신의료기기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