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오염 사고 막는다
방제 대응체제 강화
2025년 01월 21일(화) 14:31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가 기름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해양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설 연휴 기간 위험성이 높은 시설 및 항포구에 대해 순찰을 강화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21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기름을 대량으로 보관하는 해양시설(64개소), 장기 계류선박(65척), 묘박지 급유작업선박 등 해양오염 취약개소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설 연휴 기간 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 및 항·포구에 대해 방제정 순찰을 강화하고 방제지원센터 방제장비 긴급동원 등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휴가 6일로 장기간 휴일임을 감안해 지자체·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오염 협력기관·단체와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오염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대응으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