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추진
봉선·무등시장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2025년 01월 20일(월) 13:55 |
광주 남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설 장보기 행사 사진. 광주 남구 제공 |
20일 남구에 따르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국내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구매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봉선시장에서는 농축산물을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으로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며,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무등시장에서도 수산물 구매자 대상, 같은 조건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 남구는 전통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2곳의 공영주차장 각 105면과 115면의 주차공간을 오는 22일부터 9일간 무료로 개방한다.
남구 직원들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나선다. 이들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봉선시장, 무등시장, 백운 대성시장에서 설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성수품과 먹거리를 구매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내수 경제가 경색된 상황에서 많은 전통시장 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함께 구매에 나선다면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