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24시간 ‘여성 안전지킴이’ 서비스 제공
여성 1인 가구·한부모 가족 대상
2025년 01월 20일(월) 13:53
안전지킴이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포스터.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주거침입·폭력 등의 여성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안전지킴이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지원사업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는 24시간 방범서비스로 CCTV(Full HD영상)와 비상벨,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CCTV와 모바일 앱이 연동돼 실시간으로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화재, 도난, 파손 발생 시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보상금도 지원한다.

서구는 주거형태, 주변환경을 고려해 관내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 한부모가족, 범죄피해 여성 140여명을 선정해 서비스 이용료(월 9900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서구청 양성아동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evok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강미숙 서구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안전지킴이 사업은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지속적으로 이용을 원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안전 체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호신·방범용품 추가 지원 등을 통한 여성 안전 지원을 확대하여 다함께 만들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서구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