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제2의 내란 사태…전원 구속해야"
2025년 01월 19일(일) 14:56 |
김선민(왼쪽 세 번째)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폭도로 변했다. 경찰과 기자들을 폭행하고, 유리창을 깨고 법원에 난입했다”며 “12월 4일 새벽 군 병력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한 데 이은 제2의 내란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군의 입법부 침탈에 이은, 폭도의 사법부 침탈”이라며 “헌정질서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들이 앞으로 발 뻗고 편하게 잠을 잔다면 대한민국에는 법보다 주먹과 쇠 파이프가 앞설 것”이라며 “법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소요죄,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죄 등으로 전원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이들을 선동해 내란을 실행케 한 배후와 조직을 수사해 일벌백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그 변호인단, 국민의힘, 일부 극우 세력들은 이미 내란의 주요 종사자와 부화수행자를 다수 배출하고, 국가기관의 공무를 방해하며 지지자들에게 소요를 조장했다”며 “이제 귀하들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 자중자애하며 기다리라”고 덧붙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