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태국 2차 동계 훈련 돌입
전술 훈련 및 연습경기 진행
2025년 01월 16일(목) 11:37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동계 훈련지인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김현석 신임 감독 체제로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전남드래곤즈가 태국 방콕에서 2차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차 동계 훈련지인 방콕으로 출국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광양에서 1차 동계 훈련을 실시했다.

김현석 감독은 1차 동계 훈련에서 기초 체력을 구축한 만큼 2차 동계 훈련을 통해 추가적인 체력 훈련과 함께 전술 훈련, 연습경기를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드래곤즈는 다음 달 4일 귀국길에 올라 새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지난해 K리그2 4위에 오른 전남드래곤즈는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임기가 끝난 이장관 감독과 결별했고, 지난해 충남아산FC의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끈 김현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남드래곤즈는 계약 만료와 임대 복귀, 타 구단 이적 등을 이유로 20여명의 선수들과 결별했으나 최봉진과 박태용, 유진홍, 김용환, 전유상과는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결정했다.

또 발디비아의 파트너로 브라질 국적의 호난과 레안드로, 우루과이 국적의 알베르띠를 낙점하며 남미 사각 편대를 구축했고 구현준과 김경재 등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민준영과 이준, 정지용, 윤민호, 양지훈 등 즉시 전력감도 대거 영입했다.

프로 무대에서 어린 나이에도 경쟁력을 선보였던 장효준과 정강민, 류광현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전남드래곤즈 U-18(광양제철고) 출신인 이동현과 정태인, 손건호는 프로 계약을 통해 성인 무대에 입성하게 됐으며 이들 모두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임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