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서 국비 10억 확보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
2년 연속 전국 최고 규모
2년 연속 전국 최고 규모
2025년 01월 15일(수) 16:55 |
전남문화재단은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전국 공모사업에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전국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총 15억8000여만원으로 3월부터 도내 14개 지자체에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펼치게 된다.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문화요일’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주말에 집중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평일 등 문화수요가 적은 날에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사무직 노동자와 관내 노동력을 책임지는 계절노동자들을 위한 ‘월요 문화백신’, 평일여행이나 당일치기 여행의 수요가 증가함을 반영한 ‘화요 문화정거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제페토 유랑단’을 구성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문화 발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게릴라 문화배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과 예산으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년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전남의 문화가 있는 날 허브 기관으로서 지역에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