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박병규>“주권자 시민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견인할 것”
●새해설계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시민 참여 자치분권 체계 강화
사회적 대화 통한 경제혁신 전환
보호망 더욱 촘촘한 복지혁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박차
시민 참여 자치분권 체계 강화
사회적 대화 통한 경제혁신 전환
보호망 더욱 촘촘한 복지혁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박차
2025년 01월 12일(일) 18:51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광산에 사는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 안팎의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 권리를 떠받치는 이로운 광산, 새로운 광산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이같은 을사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주력할 구정의 6대 방향으로 우선 시민의 뜻과 참여로 구정을 운영하는 자치분권 체계 강화를 내세웠다.
박 청장은 “자치분권은 공동체의 문제 해결역량과 권력을 누구와 얼마나 어디까지 나누냐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를 위해 동 미래발전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민이 행사하는 재정주권의 범위와 폭도 넓히고 주민참여예산의 참여문호를 청소년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 주체를 보호하고 사회적 대화로 경제혁신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민생 위기에 대응해 특례보증과 카드 수수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여주고, 골목형상점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에도 주력하겠다”며 “주거, 일자리,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스스로 그리는 미래에 도전하는 청년을 돕고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활성화, 기반 시설 개선 등으로 우리 농업이 도시와 상생하며 경쟁력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욱 촘촘한 복지혁신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1313 이웃살핌’ 사업을 21개 동 전체로 확대하고,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과 사회적 처방을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소의 운영을 내실있게 하겠다”며 “천원한끼 식당 운영과 경로당에 점심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공동체 활동의 거점이 될 장애인복지관 신축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 청장은 “광주 대표 명품길을 내건 황룡강생태길30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비 33억 원을 확보한 평동호수 누리길 조성과 호가정 경관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명소로 가꾸겠다”며 “2회 연속 대성공을 거둔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신설,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등 광산의 교육 숙원이 해소되는 기회를 잘 활용하고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광산세계야시장, 고려인 마을과 함께하는 월곡동 브랜딩 사업 등 국제도시 도약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건강, 쾌적한 광산의 체감도도 높인다. 이를 위해 전문가, 시민과 연대하는 안전 거버넌스로 재난대응 수준을 높이고 자율방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여성 1인가구 안심 홈 세트 지원 등으로 안전 체감도를 올릴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비나 눈 피해에 대처하고자 현장 중심 대책을 세우고 스마트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취약지역 예찰에 힘쓸 방침이다.
박 청장은 “삶터와 일터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를 확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움직이는 치과, 별밤 야간교실, 건강강좌 종목 다양화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초고령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원사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이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 공동주택 단지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지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전기자전거 보급 지원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광산구 거주(2년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매 시 1인당 3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권자인 시민의 연대와 참여로 운영하는 광산구정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일에 힘쓰겠다”며 “시민 뜻으로 설계한 올해 정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표> 2025 광주 광산구 현황·주요 역점사업
#현황
·인구수 40만654명
·면적 222.9 ㎢
·행정구역 21개동 791통 3346반
·직원수 1299명
#역점사업
·1313 이웃살핌 21개 동 전체 확대
·특례보증과 카드 수수료 지원
·골목형상점가·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전기자전거 보급 지원 시범사업 추진
·광산뮤직ON페스티벌 전국 축제로 육성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