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차 체포영장 집행 임박… '탄핵 찬반 집회' 지속
2025년 01월 11일(토) 11:25 |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
11일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연다.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6차 범시민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며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도 오후 2시30분부터 광화문 월대 앞 2개 차도에서 6차 대학생 시국회의를 연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오후 1시부터 광화문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신고했다.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집회는 이어진다. 대국본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24시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휴일임에도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임박한 만큼 구체적인 체포 계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첫 집행에서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5시간 반 만에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루 지난 7일 체포영장을 재청구,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2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앞서 발부된 영장보다 긴 3주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