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 성과공유회 개최
2024년 12월 26일(목) 11:44
광주 북구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는 지난 23일 시 공모사업인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는 지난 23일 시 공모사업인 ‘2024년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장, 김용관 북부경찰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가 연중 전개한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프로젝트는 △안전마을 네트워크 구축 △세이프스쿨 신용이네 안전마을공부방 △신용동 안전대로 3길 조성을 통해 마을 주도형 방범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지난 10월19일 오후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에서 광주 최초의 반려견 순찰대 ‘신용동 반려견 순찰대’가 방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에는 문인 북구청장, 북부경찰 범죄예방대응과·건국치안센터,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 주민 등 60여명과 반려견 20여마리가 참여했다. 윤준명 기자
세부적으로는 신용동 내 10개 자생단체와 북부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광주 최초로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하고, 야간 순찰, 안전 골든벨, 심폐소생술 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안전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주민 주도로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안전문화 운동과 교육을 통해 주민 안전의식을 높인 점이 호평받았다.

양홍규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장은 “신용동 안전마을은 주민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보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인 주민 주도형 안전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