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략작물직불금 12월 중 지급
관내 2672농가 대상
2024년 12월 25일(수) 18:08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2024년 전략작물 직불제 90여억원을 관내 2672농가에게 12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지급은 동계작물 5876㏊, 하계작물 2005㏊이며 추가로 이모작 연계 시 받는 인센티브가 387㏊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논 이용률 제고와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지급된다.

올해는 전략작물직불금 하계작물에 옥수수가 신규로 추가됐고 기존 논콩·가루쌀 ㏊당 100만원에서 두류·가루쌀 ㏊당 200만원으로 품목과 금액이 확대됐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50만원, 여름철에 옥수수는 100만원, 두류·가루쌀은 2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동계 밀·조사료와 하계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해남군은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이행점검을 두 차례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지난달까지 대량검증 및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 최종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잦은 집중호우로 하계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구제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이번 전략작물직불금 지급으로 쌀 수급 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