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광주 동구 일원서 청년작가 전시 '성황'
광주미술상 조유나 개인전
특별상 백상옥·윤성민 2인전
2024년 12월 25일(수) 17:20
조유나 작 ‘Happy day’.
올해 광주미술상 수상작가와 특별상 수상자들의 전시가 광주 동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회)는 2024 광주미술상 수상 올해의 청년작가 조유나 개인전 ‘HAPPY DAY’를 오는 31일까지 광주 동구 충장22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일상에서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주는 것들을 형상화한 입체작품 등 조 작가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조 작가는 유년기 시절 겪었던 심적 억압에 대한 트라우마와 현대인들의 내적 강박을, 작품을 통해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최근에는 광주의 정체성인 빛과 자아를 결합한 실리콘 네온의 빛 조형 작품들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전시 주제인 ‘HAPPY DAY’는 작품을 관람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자 한 메시지가 담겼다.

백상옥 작 ‘일상의 스케치’.
위원회는 2024 광주미술상 특별상을 받은 백상옥, 윤성민 작가가 참여한 2인전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백 작가와 윤 작가는 앞서 2024 광주미술상 수상작가인 조 작가와 더불어 공모 접수에서 서류 심사·포트폴리오 심사 3배수에 속한 바 있다. 이에 위원회는 이들에게 특별상을 전달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2024 광주미술상 수상 올해의 청년작가 특별상 2인전’은 광주 동구 예술공간 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