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 ‘성과’
올해 부품 제조업체 82곳 참여
채움 지원금·도약장려금 등 지원
인력난 해소·복지격차 완화 기여
채움 지원금·도약장려금 등 지원
인력난 해소·복지격차 완화 기여
2024년 12월 23일(월) 13:38 |
광주상의는 23일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호기공, ㈜신성테크, ㈜효광 등 지역에 사업장을 둔 현대자동차·기아 협력업체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도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동차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간 복지 격차 완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는 지역 현대차·기아 협력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82개사가 참여했으며,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채움 지원금과 도약장려금은 당초 지원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해 신규 청년 취업자의 초기 정착을 도와줬을 뿐만 아니라, 중·장년 신규 채용 활성화 및 기업의 고용 여력 확대에 기여해 근로자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지역 자동차 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공동이용시설(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 개·보수와 건강검진비, 기숙사 월세를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지원했다.
채움 및 도약 장려금 수혜 기업들 대부분은 기업의 임금 부담을 완화 시켜주고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지원을 해줌에 따라, 자동차 산업 수직 계열 구조의 하단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고용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공동이용시설 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경우, 노후화된 직원 휴게실과 구내식당, 30년 된 직원 화장실 등을 개·보수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혹서기 및 혹한기에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은영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자동차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복지 격차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에도 채움·도약·시설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