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 평가
30일까지, 116개소 대상
2024년 12월 22일(일) 17:57
고흥군이 오는 30일까지 11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효율적인 식품 위생 관리와 자율적인 위생 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116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 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업소는 △자율관리업소(관리 우수업소) △일반관리업소(식품위생법 적합업소) △중점관리업소(식품위생법 미흡 업소)로 분류되며, 각 업소는 해당 등급에 맞는 관리 및 지원을 받게 된다.

자율관리업소는 평가일로부터 2년간 식품 위생 점검을 받지 않고 관리기관의 현장 방문이나 검사가 면제되며, 일반관리업소와 중점관리업소는 찾아가는 위생교육을 실시, 투명 마스크와 일회용 위생모 등 위생용품을 배부하는 등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는 신규 평가와 정기 평가로 구분해 실시되는데, 신규 평가는 영업 활동 후 1년 이상 지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정기 평가는 신규 평가 이후 2년마다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업소 현황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품목별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표시기준 일반사항 적정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120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차등 관리함으로써 제조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식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