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균 광주대 건축학부 교수, 정년퇴임 기념 고별강연
‘일상 속의 건축적인 삶’ 주제 특강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 사고” 당부
2024년 12월 20일(금) 14:28
광주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신석균 교수가 지난 16일 학교 호심관 소강당에서 ‘일상 속의 건축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정년퇴임 기념 고별강연을 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는 내년 2월 정년퇴임하는 건축학부 건축학전공(5년제) 신석균 교수의 고별강연회가 지난 16일 학교 호심관 소강당에서 성대히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동료 교수진,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건축계 인사들과 가족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신 교수의 37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 교수는 ‘일상 속의 건축적인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지난 세월 동안 쌓아온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치를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했다. 신 교수는 또 자신의 건축관과 철학을 소개하며, 후학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적 사고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직 중 신 교수와 함께한 동료 및 후배 교수들의 따뜻한 축사와 졸업생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졌다. 재학생들도 교수의 헌신적인 지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강연에 이어 제자들이 별도로 마련한 송별만찬에서는 동료 교수, 제자들과 추억을 소회하며 환담을 나누고, 신 교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신석균 교수는 광주대 건축학전공에서 37년간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과 건축 연구에 헌신했다. 또 지역사회 건축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학과를 5년제 교육과정으로 전환해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하고, 많은 제자들을 건축사로 육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