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 무안군 연계 도시재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 성료
2024년 12월 20일(금) 13:43
국립목포대학교 도시및지역개발학과 학생들이 지난 19일 박물관 갤러리 뮴에서 ‘무안군 연계 도시재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도시및지역개발학과는 지난 19일 박물관 갤러리 뮴에서 이종화 명예교수, 한국기술개발 정성복부사장,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 무안군 지역개발과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연계 도시재생 아이디어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연계기관인 무안군과 2024학년도 2학기 LINC 3.0 캡스톤 프로그램에 참여해 무안군 일로읍 활성화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LINC3.0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 스스로 학부 교육과정 중에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기획부터 결과물 도출까지의 전 과정을 만들어 가는 종합설계 프로그램으로, 기관·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시및지역개발학과 학생들은 청계면 소재지에 있는 무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로읍의 과거와 오늘’ 특강을 시작으로, 팀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안에 적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물색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기 위한 모형 및 판넬 제작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이날 각 팀별로 제작한 성과물을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무안군 일로읍 도시재생 가능성을 제시하고, 질의를 통해 현장의 고충 등을 공유했다.

홍석호 도시및지역개발학과 교수는 “지역대학의 학생으로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 활약할 수 있는 ‘전사’가 되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원은 “도시계획을 전공한 지역의 청년·학생들이 현장과 더 밀접하게 소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장·실무중심의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도시계획 및 재생실무 성과공유회에 출품된 성과물은 익일인 12월 20일 오후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