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탄핵소추 법률대리인단 발표
조선대학교 김이수 포함
송두환·이광범 공동대표
송두환·이광범 공동대표
2024년 12월 19일(목) 15:44 |
최기상(더불어민주당) 윤석열 탄핵소추위원단 간사 겸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소추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대리인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 전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등 3명이 대리인단 공동대표를 맡았다.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 겸 대변인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소추위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소추대리인 명단을 발표했다.
소추대리인 실무 총괄은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이자 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진한 변호사가 맡는다.
박혁·이원재·김남준·장순욱·권영빈·서상범·이금규·김정민·김선휴·김현권·성관정·전형호·황영민(기수 순) 변호사가 대리인단에 참여한다.
최 의원은 “김이수 전 대행이나 송두환 전 위원장 두분 모두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분들이니까 그 권위나 전문성에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김이수 전 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재판에도 관여한 분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광범 특검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까지 역임한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도 수사와 재판 역량이 탁월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진한 변호사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서 10년 넘게 헌법연구관을 역임했고 독일에서 헌법과 관련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계엄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소추 과정에서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께 소상하게 그 과정을 설명하고 소통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리인단 구성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탄핵소추단은 새로 구성된 대리인단과 함께 20일 두번째 회의를 진행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