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연친화형공법 깨끗한 물 공급
하천 주변 모래층 활용 생활용수 사용
강변여과수 개발 수돗물 수질 향상
2025년 1월 기본 실시설계 용역 추진
지속가능한 물 관리 신규 모델 역할
강변여과수 개발 수돗물 수질 향상
2025년 1월 기본 실시설계 용역 추진
지속가능한 물 관리 신규 모델 역할
2024년 12월 17일(화) 17:26 |
강진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강변여과수 개발을 추진 한다. 강진군 제공 |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변여과수는 하천 주변의 모래층을 자연 여과막으로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자연의 정화 기능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기술로 기존 수돗물 취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 하천 인근에 수직정 및 관련 기반 시설을 설치해 강변여과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하면서 하천수의 오염물질이 자연적으로 제거되기 때문에 별도의 화학 처리 없이도 고품질의 생활용수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수질 안정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강진군은 강변여과수 개발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취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부담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전남도 계약심사를 완료하였으며 강진군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