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포스포츠클럽, 전국 우수 지정스포츠클럽 교류전 성료
전국 6개 클럽 150여명 참여
축구·배드민턴 증 2개 종목
2024년 12월 17일(화) 10:11
지난 14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전국 우수 지정스포츠클럽 교류전’에 참가한 목포스포츠클럽과 마포스포츠클럽의 전문 학생선수들이 축구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사)목포스포츠클럽 주관의 전국 우수 지정스포츠클럽 교류전이 지난 13~1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와 목포과학대체육관, 남악다목적체육관에서성황리에 열렸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목포스포츠클럽은 전국의 6개 지정스포츠클럽 전문 학생선수 중심으로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우수 지정스포츠클럽 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교류전에는 목포스포츠클럽, 서울마포스포츠클럽, 광주송원스포츠클럽, 무안스포츠클럽, 영암군세한스포츠클럽, 곡성스포츠클럽 등 6개 클럽의 전문 학생선수단 150명이 참가해 축구와 배드민턴 등 2개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종목 경기 외에도 목포시 삼학도크루즈 탑승 등 지역 문화체험도 곁들였다.

박경래 목포스포츠클럽회장은 “지난 서울마포스포츠클럽과의 업무협약이 계기가 되어 진행된 이번 전국 우수 지정스포츠클럽 교류전은 전문 학생선수들이 지역을 떠나 서로 기량을 점검하고 스포츠클럽간 축제 형태의 교류전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국의 지정스포츠클럽간 상호 교류 및 친선대회가 자주 개최되어 미래 시대의 주인공인 우리 전문 학생선수들이 좋은 추억과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공공스포츠클럽에 선정된 (사)목포스포츠클럽은 2023년 지정스포츠클럽으로 격상됐으며, 축구·배드민턴·파크골프 등의 종목 운영 등으로 전국 210여개 스포츠클럽 중 운영 활성화면에서 선두주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목포스포츠클럽의 교류전 개최 등으로 스포츠클럽의 운영 체계가 해가 지날수록 안정화되어가고 있다”며 “전남도체육회에서도 2025년도 전남스포츠클럽교류대회 예산을 처음 확보한만큼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