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등
2024년 12월 10일(화) 17:30 |
전남도가 10일 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광역·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표창과 함께 시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는 나주시, 진도군, 보성군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공무원 3명, 민간인 3명과 함께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군 우수사례로는 △상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한 강진군의 ‘군민의 마음쉼터 보은산 힐링센터 운영’△교육청과 연계한 방과 후 아동 정신건강프로그램인 영암군의 ‘지피의 친구들’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완도군의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활용 프로그램’ 등 3개가 선정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롭게 기획하고 추진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도민의 일상 속 마음돌봄을 위해 정신건강관리 앱 ‘터치마인드’, 취약계층 이동상담실, 마음안심버스(3대) 등을 운영하고 생명사랑마을 지정(2000개소), 생명사랑지킴이 양성(2만8000명) 등 매년 정신건강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신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정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11개소)하고 경찰·소방과 함께 정신건강 위기 현장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월부터는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우울·불안 등 심리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 100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도내 5개 시군은 보건복지부 우수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예방부터 회복까지 일상 속 마음돌봄 정착을 위해 도민 체감형 정신건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