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尹 탄핵촉구' 성명서 발표
2024년 12월 05일(목) 18:48 |
광주 북구의회. |
북구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심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파괴된 날이다”며 “6시간 만에 계엄령은 해제됐으나, 국민들은 민주주의 파괴 상황에 분노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개인의 권력유지를 위한 행위는 명백한 ‘정치 쿠데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으로 즉각 사퇴해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무송 북구의장은 “광주 북구는 5·18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북구의회는 국민과 함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