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겨울 자연재난 대비 태세 강화
제설함·모래주머니 3608개 배치 등
2024년 12월 03일(화) 13:40
영암 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겨울철 대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2025년 3월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도로 이용, 눈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교통두절 예상구간 16개소 241.5㎞의 현지답사를 마쳤다.

교차로·고갯길 등 취역지점 도로변에 제설함 108개와 모래주머니 3500개를 배치해 많은 눈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암군이 관리하는 지방도·군도·대불산단도로 등 주요 도로의 원활한 제설작업 준비 태세도 마련했다.

1톤 제설차 4대, 15톤 제설용 덤프 5대를 운영하고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15톤 제설용 덤프 1대도 지원받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 제설제 512톤도 확보해 제설제 보관창고, 11개 읍면 배정도 완료했다.

읍면 소재지와 마을안길 등은 각 읍면별로 조직된 자율방재단과 함께 제설작업에 들어갈 채비도 마쳤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재난 소통방에서 겨울철 대설 등 자연재해에 실시간 상황 공유를 하는 것을 기본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 작업에 나서겠다”며 “영암군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폭설 피해가 없도록 지역사회의 위기 역량을 높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