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신용보증기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맞손
"기업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2024년 12월 02일(월) 17:48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과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일 도청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 불균형 해소와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가 글로벌 으뜸기업을 포함해 지역 특화 스타트업(연 30개 사 내외)을 신보에 추천하면, 신보에서는 전남도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평가 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비율 0.5% 등 우대사항이 적용되는 글로컬 특화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맞춤형 성장지원(성장단계별로 보증한도 10억에서 최고 200억 원까지 지원) △보증연계투자 △민간투자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 지원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각종 융복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앞으로 신용보증기금과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