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겪던 비트코인 1억3400만원대 회복… 추수감사 영향
2024년 11월 28일(목) 11:22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조정에 돌입했던 비트코인이 지난밤 4% 급등하며 한때 1억3400만원대를 회복했다.

2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7% 오른 1억330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32% 상승한 1억3301만원,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36% 뛴 9만5941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빗썸에서 3.87% 뛴 50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9.11% 오른 50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05% 상승한 365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강세에 테마 코인도 일제히 폭등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클래식은 14.31%, 아비트럼은 11.32%, 옵티미즘은 14.35%,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는 54.21% 올랐다.

이날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것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영향으로 보인다. 연휴를 맞아 휴장하는 뉴욕증시와 다르게 연중무휴 거래되는 가상자산 시장을 고려해 매집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