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파트 공동배기구 등 가스 안전점검
가스안전공사·해양에너지 공동
2024년 11월 26일(화) 14:46 |
광주시는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에너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스 사용이 많은 겨울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주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가스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가스보일러 불완전 연소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독성가스로 1000ppm이 넘는 농도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한다. 특히 공동배기구를 사용하는 아파트 세대의 경우, 공동배기구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 일산화탄소가 여러 세대에게 위해를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이날 행사에서 공동배기구 사용 아파트 세대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CO경보기 설치와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일산화탄소의 위험성 이해 및 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광주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해양에너지와 함께 공동배기구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가스사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는 등 안전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일산화탄소중독사고를 예방하고 가스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안전 점검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