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관내 105명 대상
2024년 11월 26일(화) 13:46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2024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를 확정하고 11월 말까지 지급완료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사업은 임업인의 낮은 임가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임업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시작하여 올해 세 번째 시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 및 이행점검 절차를 통해 지급 대상자 105명을 확정했다.

해남군의 총 지급규모는 702㏊·5억1031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대비 대상자 14명, 금액으로는 4200만원이 늘어난 수치로 숲가꾸기 및 조림 등 임업 경영 확대로 인한 지급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급 대상을 살펴보면 임산물생산업(소규모임가·면적)은 0.1㏊ 이상 산림에서 산나물류, 약초류 및 버섯류 등 임업진흥법에서 정하는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을 생산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하고 육림업은 3㏊ 이상 산림에서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등 실제로 경영하는 임업인에게 지급한다.

지급단가는 소규모 임가 직불금은 13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하며 면적 직불금과 육림업 직불금은 산지의 기준면적이 커질수록 단가가 적어지는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여 32~94만원을 구간별로 지급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도는 임업인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할 뿐 만 아니라, 숲을 잘 가꾸어 탄소중립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산림경영의 밑거름이 되므로 내년에는 더 많은 임업인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 담당자 교육을 강화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