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드뮤어룩' 제품 선봬
일부 제품 최대 30% 할인
2024년 11월 19일(화) 15:18 |
광주신세계는 최근 신규 브랜드를 대거 오픈하면서 ‘얌전한’이란 뜻을 가진 드뮤어룩에 어울리는 제품들도 다수 만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
19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올 한해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스타일을 강조하는 ‘올드머니룩’이 유행하는 가운데 FW시즌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 되고 있다. 특히 한층 더 차분한 스타일을 강조하는 ‘드뮤어(Demure)룩’이 해외에서 시작돼 국내까지 전해지면서 관련 브랜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월 오프라인 정규 첫 매장을 광주신세계 본관 5층에 선보인 ‘샌드베이지’는 드뮤어 트렌드가 부각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뉴트럴 컬러톤의 차분한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는 샌드베이지는 지난해 브랜드를 런칭한 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팝업 매장을 선보이며 25~35세 여성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품질의 수입원단을 사용해서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지향하고 있는 샌드베이지는 올해부터는 프랑스와 미국,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다. 오프라인 첫 정규 매장을 오픈한 광주신세계 샌드베이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무스탕 등 일부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의 아우터 등을 선보이는 ’써누스’도 드뮤어 트렌드에 주목할 만한 브랜드다. 지난달 광주신세계 본관 5층에 오픈한 써누스는 블랙을 기본으로 간결한 실루엣의 아우터를 주로 선보인다. 간결하면서도 편안한 아우터 등이 많아 다른 옷들과 매칭이 쉬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퀄러티 높은 원단을 사용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본 고객들의 구입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광주신세계 써누스는 오픈을 기념해서 12월 31일까지 아우터 전 품목 10%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플레이 스팟(구 신관)에서 만날 수 있는 ‘노이어’ 역시 모노톤의 절제된 컬러와 고급 소재를 활용해 차분한 스타일의 드뮤어룩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노이어는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보다 모노톤의 의류를 즐겨 입는 20~3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브랜드다. 최근 드뮤어 트렌드가 부각되면서 미니멀한 실루엣을 강조한 노이어 제품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런칭한 후 광주신세계에 호남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면서 드뮤어룩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장은 “올드머니룩에 이어 얌전한이란 뜻을 가진 드뮤어룩이 확산 되면서 차분한 스타일의 브랜드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광주신세계에서 샌드베이지와 써누스 등 드뮤어룩 스타일의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