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남도 역사문화 중심지 발돋움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선정
도비 180억 확보…구림관광지 탈바꿈
도비 180억 확보…구림관광지 탈바꿈
2024년 11월 19일(화) 14:32 |
영암 군청. 영암군 제공 |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총 300억원 규모의 ‘전남의 대표 K-culture 지역 육성, 글로컬 시대의 영암 헤리티지 재도약 프로젝트’를 공모에 제출해 여수시, 장성군, 화순군과 함께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 평가에서는 전통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남도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의지, 영암군-영암문화관광재단-혁신위원회 민관 거버넌스 협업 등 영암군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다양한 회의를 열어 전문가와 소통하며 최적 사업계획을 도출하고 지역주민의 대대적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자원 활용의 진부함과 연계성 부족으로 문화관광 트렌드에 부흥하지 못하고 쇠퇴하는 양상을 보이던 구림관광지를 새롭게 바꿀 기회로 보고 이번 선정을 소식을 크게 반기는 표정이다.
영암군은 향후 호남 3대 명촌 구림마을과 구림관광지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문화유산이 살이 숨 쉬는 남도 역사문화의 중심지 영암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구제척으로는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구림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왕인박사, 도기, 한옥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영암의 멋(전통건축·목공)과 맛(전통음식·술), 흥(전통문화·축제·행사)이 어우러지는 헤리티지 리노베이션(Heritage Renovation)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국화축제, 국립공원박람회, 한옥문화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부터 달빛 페스티벌과 캠핑관광축제, 반려동물문화축제, 마을축제 등 지역축제까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이번 프로젝트로 영암군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암=한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