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예비 글로벌 중견기업 100개사 모집
정책 연계 등 3년간 지원
2024년 11월 19일(화) 10:38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유망기업이 신사업·신시장에 과감하게 진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사업을 공고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역량 있는 기업을 지난 18일부터 4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유망시장에서 중견후보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기업모집은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하며 일반 공개모집은 모집기간 내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며, VC·CVC·PE 등 민간 투자사, 시중은행, 지역기관(테크노파크)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추천받는 방식이다.

선발된 기업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한다.

우선 기업인,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디렉팅을 통해 신사업 방향과 전략수립, 기술문제 해결, 경영자문 등을 3년간 밀착지원하고, 과감한 신사업 도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화 비용 등에 활용이 가능한 오픈바우처를 기업당 연간 최대 2억5000만원, 3년간 7억5000만원 규모로 발급한다.

또 투자유치와 수출·현지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투자사, 해외기업·바이어 등과 만날 수 있는 장까지 제공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R&D, 융자·보증, 수출금융 등은 정부가 운영 중인 기존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에 게시된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www.kosmes.or.kr)을 통해 가능하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