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글러브 어워드 개최… 김도영 등 올해의 선수 후보
2024년 11월 18일(월) 14:15 |
지난해 12월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이 김현수(앞줄 가운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18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오는 12월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골드글러브 어워드’처럼 수비만을 평가 기준으로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기자나 관계자가 아닌 동료 프로야구 선수들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리얼글러브 어워드’ 수상자 투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8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선발 투수를 포함해 포수와 내야수 부문은 수비 이닝 상위 5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외야수는 상위 9명, 구원투수는 홀드와 세이브 부문에서 각각 최다 이닝 3명씩을 올렸다. 이 외에도 베스트 키스톤 콤비, 베스트 배터리, 그리고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을 진행한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김도영(KIA), 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김혜성, 송성문(이상 키움) 등 상위 5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타자 위주의 시상식인 KBO 골든글러브와 함께 프로야구 주요 시상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