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노리는 홍명보호, 내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전
2024년 11월 18일(월) 11:25 |
지난 10월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6시10분께(현지시간) 결전지 요르단에 입성했다. 이어 18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1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2무 3패)로 6위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데,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꺾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는다는 각오다.
지난 9월 홍 감독은 부임 후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를 치렀지만 0-0으로 비겼다. 당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김민재(뮌헨)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2차전 오만 원정(3-1 승), 3차전 요르단 원정(2-0 승),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3-2 승), 5차전 쿠웨이트 원정(3-1 승)에서 연달아 승기를 잡으며 5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치를 암만 국제경기장은 지난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펼친 곳으로, 좋은 잔디 상태와 타 중동 국가들에 비해 선선한 날씨 등 환경적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