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역 선로 화재로 600명 대피… 수인분당선 운행 재개
2024년 11월 18일(월) 09:30
월요일 출근길에 수인분당선 기흥역 선로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7시32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수인분당선 기흥역 선로에 불이 나 수인분당선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했다.

불은 정차 중이던 열차 차량 위쪽 밖의 객차 전기 공급 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레일 측은 즉시 해당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명은 인명피해 없이 모두 대피했다.

불은 오전 7시55분께 꺼졌지만, 수인분당선 하행선 열차는 오전 8시55분께까지 1시간여 동안 무정차하다가 현재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상행선과 용인경전철도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기지로 입고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고객과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등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