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통합 국립의대' 합의한 목포·순천대… 통합 명의로 정원
2024년 11월 16일(토) 13:50 |
지난 8월9일 순천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
1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지난 15일 대학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이날 전남도에 합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대학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협력하고, 대학 통합 신청서를 오는 1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 승인받는다는 계획이다.
대학 통합 신청서 구체화와 실행을 위해 양 대학은 동수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의 경우 통합 대학 명의로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 대학을 신청함에 따라 교육부가 정한 기한 내에 요건을 갖추지 못한 대학이 있을 경우 요건을 갖춘 대학이 통합 의과대학 정원을 우선 배정받는다. 이후 교육부 요건을 보완하는 즉시 통합 대학으로 정원을 배분하는 형식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