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지훈련 유치 실적 평가 6년 연속 수상
2024년 11월 15일(금) 15:05
여수에서 전지훈련 중인 태권도 팀. 뉴시스
여수시가 전남도 주관 ‘2023~2024시즌 전지훈련 유치 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2019년 이후 6년 연속 수상이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야구, 요트, 축구 등 19개 종목 127개 팀 전지훈련을 유치해 연인원 6만 5000여 명 방문과 약 62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이끌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장려상 수상과 함께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여수시의 경우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경기장 2개소와 체육관 3개소, 육상, 야구, 축구, 롤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전용 경기장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종합경기장 내 체력 단련장 노후 운동기구 교체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올해 동계 시즌에는 수원FC, 부천FC, 잠신중 야구부 등이 전지훈련을 위해 여수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는 스포츠에 최적인 날씨와 기반 시설 덕분에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 사용과 훈련장소 제공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