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9일 '2024 일자리 박람회' 개최
광주대서…강소기업 등 80곳 참여
2024년 11월 13일(수) 14:07 |
광주 남구는 오는 19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2024 남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진행된 ‘2021 남구 일자리 박람회’ 모습. 광주 남구 제공 |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가 선정한 강소기업을 포함해 80곳의 업체가 함께하며, 대학생과 청년, 중년 구직자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일자리 박람회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기업과 대기업 현직자의 취업 컨설팅과 함께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온라인 채용도 최초 도입됐다.
먼저 현장에서 인력 채용에 나서는 업체는 15곳이다. 이 중 10곳은 광주시 선정 강소기업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3년 이상 연 매출 50억원 이상을 올린 업체를 비롯해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같은 기간 연간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체다. 정보통신과 AI 소프트웨어 개발, 병원, 서비스업, 수산물 도소매 분야 업체 5곳도 박람회 현장에서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선다.
또 65곳의 업체에서는 박람회 현장에 설치한 구인 게시판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한다.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현장 컨설팅관도 문을 연다.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엠코테크놀로지 코리아 등 4개 기업체 담당자가 참여해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법과 블라인드 면접 준비, 기업 인재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남지방통계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대 LINC3.0사업단 및 일자리플러스센터,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송원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6개 기관은 취업 홍보관에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업 상담, 정책 홍보 등을 진행한다.
취업 워밍업 부스에서는 면접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색 찾기를 비롯해 이미지 만들기 방법,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결정하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와 구직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채용관 전용 사이트(http://namgu.srbjobfair.co.kr)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 소재 우수기업과 중소기업 등 50여곳에서 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사이트는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일자리 박람회는 기존의 박람회와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를 뒀다”면서 “청년·대학생부터 중장년 구직자까지 모두가 자신에게 적합한 분야를 선택해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