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대한민국 분재 대전
17일 까지
2024년 11월 13일(수) 13:48
신안군이 개최한 대한민국 분재 대전이 오는 17일 까지 분재정원에서 개최된다. 신안군 제공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이 지난 11일 1004섬 분재정원에서 개막을 알리며 성대한 시작을 맞이했다. 개막식에는 미국 분재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재의 미와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장을 펼쳤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미주분재분재연맹 임원단도 참석해 10일, 분재정원에서 간담회를 가지며 분재정원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극찬했다.

미주분재연맹 회장 잭 서스틱(Jack Sustic) 은 “일본의 분재를 넘어, 1004섬 분재정원의 분재가 더욱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이 정원이 세계 분재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지닌 곳임을 강조했다.

개막식 시상식에서는 강성학 씨가 때죽나무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강성학 씨를 포함한 총 30명이 행정안전부장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재 작품을 통해 뛰어난 예술성과 기술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분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분재정원을 최고의 시설로 만들기 위해 지난 15년간 아낌없이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 매년 봄에는 꽃 분재 전시회, 가을에는 분재 대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분재정원을 찾는 관람객을 만족시키고, 정부포상도 확대하여 대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분재 대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