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교육 진행
2024년 11월 12일(화) 17:19
광주기독병원은 동남권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난달 31일에 이어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동남권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난달 31일에 이어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12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각 기수당 100명의 보건의료 인력이 참여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퇴원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연계망 구축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 광주다움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유, 담당자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보건의료 인력들은 퇴원환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도 지역사회 내 의료-보건-복지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지속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 연계망 구축 방안에 대해 실재적으로 배웠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3년 4월부터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운영,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별도의 서류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광주시는 약 1만6000명의 시민을 발굴해 지원하며, 돌봄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의료연계망’은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필수보건의료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의 자원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내 의료·보건·복지기관 간의 서비스 연계를 활성화하고 퇴원환자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 이승욱 병원장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