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 베스트셀러 1위…'급류' 역주행 19위
2024년 11월 08일(금) 08:45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문학실에 마련된 한강 특별서가를 찾은 시민이 한강 작가의 책을 들고 있다. 뉴시스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인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소설 ‘소년이 온다’가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11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에 이어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강 작품으로 소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양귀자의 ‘모순’은 3계단 상승한 종합 11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으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도 종합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22년 출간된 정대건의 ‘급류’도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해 19위를 기록했다. 급류는 저수지와 계곡이 유명한 지방 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인 ‘도담’과 ‘해솔’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