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겨울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내달 3일부터 ‘똑똑한 로제트’
2024년 11월 07일(목) 10:48 |
로제트식물이란 민들레, 개망초 등 짧은 줄기에 잎이 사방으로 동그랗게 나는 모습이 장미꽃과 비슷해서 붙여진 식물을 지칭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잎을 땅에 바짝 붙여 지혜롭게 겨울을 나는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모습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12월3일부터 3주간 총 12회 운영되며, 1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정원사업소 지질공원과(062-613-78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로제트 식물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명소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는 물론 새로운 생태교육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