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여군무원 살해·시신 유기' 군장교, 신상 공개 여부 심의
2024년 11월 07일(목) 09:53 |
강원경찰청. |
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과 사체 훼손,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영관급 장교 A씨에 대해 이날 진행될 신상공개 심의위에는 강원청 소속 경찰관을 포함한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를 포함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피의자 A씨의 얼굴과 이름 등의 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현역 장교인 피의자 A씨는 지난달 25일 3시께 부대 주차장에 주차한 자신 소유의 차량안에서 30대 여성군무원과 말다툼 중 격분해 그를 살해한 후 다음 날 오후 9시40분께 자신이 10여년전 근무했던 화천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한 범죄행동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풀리지 않았던 A씨의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