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ST 세계로 …이병우 '기타, 영화를 만나다'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오는 26일 광주예술의전당
오는 26일 광주예술의전당
2024년 11월 06일(수) 09:43 |
이병우 기타리스트·영화음악가의 공연이 오는 26일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무대에서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이병우 음악가는 멀티 기타 플레이어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로 조동익과 함께 1980년대 전설적인 포크 듀오 어떤날로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팝, 재즈, 블루스, 록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을 결합한 작품을 작곡, 연주하는 그는 영화음악가로서도 입지가 굳다. ‘왕의 남자’, ‘마더’, ‘해운대’, ‘관상’ ‘국제시장’ 등 3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업하며 제27회 청룡영화상 음악상(2006), 제18회 부일영화상 음악상(2009) 등을 수상하며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1시 음악산책’에서는 ‘기타, 영화를 만나다’란 주제로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 ‘왕의 남자’, ‘마더, ‘장화홍련’, ‘괴물’ 등의 OST를 영상과 연주, 이야기로 나눌 예정이다. KBS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의 이상협 아나운서 진행으로 기타 이병우, 바이올린 이호준, 최지은,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광준, 더블베이스 김만기가 스트링 선율의 감동을 전한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 전당 누리집(https://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러닝타임 90분, 초등학생 관람가.
11시 음악산책 ‘기타, 영화를 만나다’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