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추락사고 잇따라…2명 사상
2024년 11월 03일(일) 18:54
주말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3일 광양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10분께 광양 광양읍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베란다 문을 열고 이불을 털다 무게를 견디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날 오전 7시5분께도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건물 5층 외벽에서 B(52)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왼쪽 팔 등에 골절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집 내부에 열쇠를 두고 나와 현관문을 열 수 없게 되자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가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