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악천후로 11시30분 지연 시작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3라운드 취소
2024년 11월 02일(토) 10:39
지난 1일 악천후로 취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라운드가 악천후의 여파로 지연 시작한다.

2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S-OIL 챔피언십 2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오전 11시30분 전홀 샷건 티오프 방식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는 코스 정비로 30분 지연됐으며 이후 안개 및 강풍으로 인해 결국 오전 11시30분 개시로 다시 늦춰진 것이다.

2라운드는 모든 선수가 각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전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S-OIL 챔피언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다만, 전날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2라운드는 두 차례 지연된 끝에 결국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 진행하며, 오는 3일 3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대회 첫날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때려낸 김수지와 방신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하고 방신실은 통산 3승을 노린다.

한편, 이날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는 결국 악천후로 취소됐다. 경기는 3일로 연기됐으며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고진영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