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철새서식지 방역
AI 대응 노력
2024년 10월 31일(목) 09:54 |
영광군 관계자들이 관내 철새서식지 5곳 출입로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군 제공 |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철새 등 조류에 전염되는 전신성·호흡기성 질병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AI 바이러스의 직접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이다.
AI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새서식지와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철새서식지에서 분변을 밟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철새 군락이 사람·차량에 놀라 흩어지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철새서식을 방해하는 소음 발생, 위협 행위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10월부터 관내 주요 철새서식지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류 폐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은주 환경과장은 “현재 우리 군 주변 지역까지 AI 확진 사례가 나오는 위기경보 심각상황이다. 군민들께서는 AI 확산방지를 위하여 저수지, 하천 등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경우 접근하지 마시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조류 및 폐사체 발견 시 즉시 환경과 061-350-5333로 신고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