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함께 누리는 문화생활’ 시범운영 성료
국내여행 콘텐츠 등 문화활동 증진
내년부터 참가자 확대 운영 계획
내년부터 참가자 확대 운영 계획
2024년 10월 30일(수) 16:32 |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협의를 통해 광주 지역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모집해 순창군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3차례 진행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
이번 사업은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평소 여행이 어려운 노인 등의 문화활동 범위를 넓히고, 국내여행의 기회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협의를 통해 관광버스를 제공하고, 관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모집해 순창군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3차례 운영한 바 있다.
지난 4월 13일에는 광주 동구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14명, 이달 23일과 24일에는 어등재활원의 장애인 이용자 30명, 소화누리의 장애인 54명과 순창을 방문해 강천산 트레킹, 고추장 또는 떡 만들기 체험, 식물원 탐방 등 참가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2~3회차는 참가자 모집 및 문화관광 여행 운영 전반이 가능한 국내 여행업체와도 협력해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 제고에 기여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민간 협력 문화·관광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편입해 참가자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에서 1인당 연간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생활 전용 복지카드다. 발급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발급 후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모두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