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성매매' 이어 '강제추행' 혐의도 경찰 내사
2024년 10월 29일(화) 17:18
FT아일랜드 최민환.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처벌법 혐의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받게 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씨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추가로 접수됨에 따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고발에 이어 오늘 강제추행 혐의가 추가로 접수됐다”며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고발인은 “최씨가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주요 부위를 한 번씩 쓱 만지는 행태는 ‘상대방의 신체에 대해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폭행)’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만큼 강제추행죄의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로 최씨의 성매매처벌법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고발인과 지난 25일 민원 접수인은 동일 인물로 알려졌다.

당시 고발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씨와 알선자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신청했다.

한편, 걸그룹 라붐 출신의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을 올려 전 남편인 최씨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도 주장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