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중앙초·장흥FC U-15,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1차 선발전 우승
순천중앙초, 초등부 결승서 2-1 승
장흥FC U-15, 중등부 결승서 승부차기승
장흥FC U-15, 중등부 결승서 승부차기승
2024년 10월 29일(화) 14:48 |
순천중앙초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5일 보성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제49회 전남도 학생종합체육대회 겸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대표 1차 선발전 초등부 결승에서 목포FC U-12팀을 2-1로 꺾고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축구협회 제공 |
장흥FC U-15팀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5일 보성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제49회 전남도 학생종합체육대회 겸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남대표 1차 선발전 중등부 결승에서 순천FC U-15팀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우승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축구협회 제공 |
29일 전남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초등부 총 10개팀, 중등부 총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25일 보성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열렸다.
초등부 경기는 전통의 강호 순천중앙초가 23일 1회전에서 강진 청자FC U-12 팀을 8-2로 꺾은 뒤 24일 준결승전에서도 구례북초를 8-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순천중앙초는 25일 결승전에서 목포FC U-12팀을 상대로 전·후반 밀고 밀리는 공방 끝에 2-1로 물리치고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장흥FC U-15팀이 23일 목포FC U-15팀을 6-3으로 이긴 뒤 24일 준결승전에서 영광FC U-15팀을 3-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장흥FC U-15팀은 25일 결승전에서 순천FC U-15팀을 만나 전·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전 득점없이 비겨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누르고 1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총 6골로 최다득점을 기록한 장흥FC U-12 정휘재(2년)는 1차전 우승의 주역이 됐다.
김동군 장흥FC U-15 감독은 “4일간 하루 1경기씩 치르는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1차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애쓴 선수단에 이 영광을 돌린다”며 “내년 봄 치러지는 2차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동계훈련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남도내 학교·클럽 선수단 관계자들과 대회 진행에 애쓴 전남축구협회·보성군축구협회 임원, 심판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봄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2차 선발전에서는 더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54회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초·중등부 축구대표 선발전 2차전은 내년 봄 개최될 예정이다. 1, 2차전 우승팀이 같은 경우 최종 선발전 없이 전남대표로 확정되며 다를 경우 최종 결정전을 치러 대표팀이 선정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